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리엘 핸슨 (문단 편집) == 헤이븐 미션 분기에서 == [[셀렌디스]]가 이끄는 프로토스 함대가 그녀의 고향별인 아그리아 출신 피난민들이 새로 이사 간 헤이븐 행성에 저그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익스터미나투스|대뜸 정화하려고 하고]] 핸슨 박사는 이걸 막아달라고 레이너에게 부탁해 플레이어는 핸슨 박사와 셀렌디스의 의견 중 하나를 선택해서 미션을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핸슨과 셀렌디스의 설득을 들어보면 셀렌디스는 [[행성 유리화|경험]]을 근거로 조리있게 말하지만 핸슨 박사는 그저 자신이 백신을 만들 수 있다는 뚜렷한 증거나 근거 없이 그저 '''(만들 수 있으니)믿어주세요'''라고 정에 호소하는 말만 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생각을 해본다면 '그 진보한 외계인인 프로토스조차 불가능하다고 확신하는데 일개 테란 박사 '''따위'''가 백신을 만들 수 있겠나'라는 생각에 도달하기 쉽다.[* 실제로 셀렌디스의 의견을 따른 후 레이너가 다른 방법이 없었을까 하며 스완에게 묻자 "이 친구야, 그 첨단 기술에, 사이오닉 에너지에, 두뇌까지 커다란 외계인 프로토스도 손을 못 썼는데, 우리가 뭘 할 수 있겠어? 살다 보면 이럴 때도 있는 거야."라고 답하며 이 주장에 힘을 더 실어준다.] 그런데도 공식 루트가 핸슨인 것을 보면 확실히 레이너는 인간적이다. 사실 이 문제의 경우, 양측 모두 일리가 있는 발언이긴 하다. 애초에 후술할 [[알렉세이 스투코프]] 사례처럼 저그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우 심각하여 사실상 백신 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 핸슨 루트에서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곤 하지만, 스투코프 때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선 셀렌디스의 말이 정답이다. 거기다 헤이븐은 프로토스의 영역 근처인데, 프로토스 입장에선 자기나 코앞에 저그 멀티가 튀어나오는건 극구 사양해야할 일이므로 그나마 제어가 가능한 조기에 해결하고 싶었을 것이다. 거기다 어차피 테란에 대한 시선이 고운 프로토스가 아니므로 그들이 무고한 민간인이건 아니건 큰 상관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점은 프로토스의 정화로 희생되는 '''무고한 민간인'''이 있다는 것이다. [[레이너 특공대]]와 레이너 개인의 심성을 고려하면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하겠다는 셀렌디스의 발언을 넘기기엔 무리가 있다. 문제는 셀렌디스를 설득하기 위한 증거품이 당시엔 하나도 없었다는 것인데, 저그 백신이 개발 중이긴 했으나, 백신이 언제 완성될지도 미지수이며, 아직 실험도 제대로 안된 물품으로 셀렌디스와 프로토스를 설득하기란 무리였을 것이다. 한마디로 레이너 입장에선 무고한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해선 무력충돌 외엔 선택지가 없었던 셈이다. [[파일:attachment/a0099484_4c56bad858bbf.jpg]] 누구의 편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미션 전 상황이 달라지며, 핸슨의 처사도 하늘과 땅 차이로 갈라지게 된다.[* 이는 자유의 날개 분기점들의 공통 사항이다. 가령 토시의 뉴 폴섬 미션의 경우도 토시 루트를 선택하면 토시가 자기 형제들이 모두 갇혀 레이너 특공대에 의지하는 상황이고, 노바 루트를 고르면 사실 충분히 자기 세력이 있으나 레이너 특공대를 이용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그나마 마지막 분기점인 땅굴망/우주정거장은 이전이 딱히 달라지는 묘사가 없는데, 해당 분기점은 다음 미션인 최후의 미션에 간섭한다.] * 핸슨의 의견을 따르면 (안식처 헤이븐) '''감염은 얼추 막았고, 감염자도 격리에 성공한 상황.'''[* 기지 왼쪽을 보면 감염된 테란들이 중립화된 상태로 우리 안에 갇혀 있다.] 핸슨 박사가 저그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 것이라고 믿고, 피난민들을 프로토스 정화 병력에서 지켜주면 그녀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히페리온에서 내려 헤이븐 행성에 남게 된다. 내리기 전에 레이너에게 '''"아시겠지만, 여기 머무르셔도 돼요. 정착해서… 새롭게 시작하고…"'''[* 이후 케리건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을 때는 레이너가 비슷한 대사를 한다.]라고 제안하지만, 레이너는 '''"나 같은 남자에게 두 번째 기회란 없어. [[결자해지|시작한 일은 스스로 끝내야지.]]"'''로 담배를 다시 물면서 대답하며 정중히 거절한다. 이에 핸슨 박사는 레이너의 볼에 가볍게 키스해준 뒤 "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그와 헤어진다. 이 후 곧바로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얘기해보면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이제 막 나쁜 남자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려고 했는데…'''"하면서 핸슨이 떠난 것을 매우 아쉬워한다. 안식처 헤이븐을 클리어하고 나서 캠페인 메뉴로 나오면, 지난 이야기가 적히는 부분에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말이 나온다. 셀렌디스 입장에서는 속쓰리긴 하겠지만, 핸슨 덕분에 거주지가 살아남은 셈. * 셀렌디스의 의견을 따르면 (헤이븐의 몰락) '''저그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감염체가 마구잡이로 등장하는 상황.''' 핸슨 박사는 레이너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는지[* 레이너에게 당신이 겨우 이런 사람이었냐며 따지고 치료제가 거의 다 완성되었다고 우긴다.] 혼자 연구실에 들어가 문을 잠가 버리고, 저그 감염지를 모두 파괴한 뒤 레이너가 연구실에 찾아갔을 때는 이미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DNA의 99% 이상이 저그화된 상태였다. 미션 중간에 [[맷 호너]]가 민간인들을 구하기 위해 핸슨이 너무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말이 있는데 이 말대로라면 백신 개발을 너무 서두르다가 실수로 저그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된 듯하다. 아니면 연구하던 백신을 실험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백신을 투여한 다음 저그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무모한 실험을 했지만 백신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는 비극이 되어버린 듯.[* 이것도 어찌보면 당연한게 [[후천성 면역]]의 방식상 백신을 접종한다고 '''곧바로 항체가 생기는건 아니다.''' 물론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3년만에 딸 정도의 천재인 핸슨이 이를 모를리는 없겠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급박함을 느낀 나머지 항체가 생성되기도 전에 저그 바이러스를 접종하는 실수를 저지른거라 할 수 있다.] 이한 수정을 입수한 상태라면 감염 전후로 이한 수정을 만진 흔적도 있다. 손톱 자국이 나 있고 피가 묻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wgYPTcP2v4|이는 그 영상]] --영상을 저퀄로 맞춰 놓고 감상하면 플레이어에 따라 더 섬뜩하게 느낄 수도 있다.--[* 이한 수정에는 젤나가에 대한 예언이 있었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기술력으로 백신을 만들 방법을 찾으려다 우주가 멸망하는 미래를 본 듯 하다.] 연구실에 찾아온 레이너에게 '''"즐길 수 있겠나? 날 죽이는 걸 말이다. 내 아이들을 죽일 때처럼…"'''[* 아마 레이너가 외면해 죽어가던 감염된 피난민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이라 말하며 조롱하며 달려들지만, 레이너는 '''"당신은 감염됐어. 죽은 거나 마찬가지야."'''라고 차갑게 일갈하며 곧바로 총격을 날린다. 죽기 직전 정신이 돌아오고 한 마지막 말은 [[날 죽여줘|'''"쏘세요…어서요…"''']][* 영문판에서는 "Do it…finish it…"] 이에 레이너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핸슨을 쏜다.[* 이때 헬맷 그림자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지만 꽤나 고통스러웠는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다시 뜨면서 단발로 쏴버린다.] 영상 마지막 레이너의 씁쓸한 표정과, 캠페인 에디터에 흔적만 남아있는 레이너의 '''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대사를 보면 상당한 죄책감을 느낀 듯. 주변 인물들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레이너를 위로한다.[* 타이커스는 그냥 운이 안 좋았을 뿐이라며 위로해주고, 스완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며 레이너가 한 선택을 두둔해준다. 맷이나 토시 역시 레이너의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해준다.] [[블리즈컨]] 2010에서 공식 루트가 핸슨 루트임을 밝혔다. 즉 아리엘 핸슨이 감염되지 않고 살아있는 게 공식 설정이 된 건 물론 저그 바이러스 퇴치에 큰 역할을 제대로 한 셈.[* 이런 발표를 굳이 하지않아도 갤럭시 에디터로 맵을 뜯으면 정사 루트는 임무 넘버 뒤에 A가 붙고 if 루트는 B가 붙는다는 걸 알 수 있다.]다만 짤막하게 반영되거나 언급되는 토시와 다르게 어떤 루트를 선택하든 군단의 심장이나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는 영향이 없다. 과거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생체 실험을 당하면서 저그에 감염됐다가 풀려난 적이 있었는데, <크레이티브 개발진 답변>에서 프로토스가 알렉세이에게 사용한 해독 혈청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레이너는 많은 거주민이 살고 있는 식민지에서 감염이 대거 발생할 위기에 직면합니다. 그리고 프로토스 함대는 그 행성을 불태울 태세를 갖추고 있죠… [[스타크래프트 64|수 년 전]], [[알렉세이 스투코프|한 사람]]에게 사용된 혈청에 대해 그가 물어봐야 할까요? 게다가 이 혈청은 프로토스 함대가 가지고 있는지, 새로 구해 오거나 너무 늦기 전에 배포할 수 있는지도 불확실합니다. 또한 프로토스 함대 사령관은 혈청을 사용할 생각이 없고, '''저그가 진화를 통해 이 혈청에 면역이 되어버렸을 가능성도 매우 높죠.''' 따라서 저는 설정 오류라는 주장에는 정중히 반대합니다. 실제 설정 오류들은 정말 알아채기가 힘든 부분에 존재합니다. 이를 볼 때, 저그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언제나 통용되는 치료제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춘 새 치료제를 만들어야해서 현실적으로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판단, [[익스터미나투스|불태워 정화하는 것을 선호하는 듯하다.]] 프로토스는 종족 자체의 특성상 저그 바이러스 감염에 면역이지만 그것이 다른 생명종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 군단의 심장에서도 [[아바투르]]가 군단을 적응시키기 위해 변이를 거의 실시간으로 적용시키는 것을 보면 치료제도 비슷한 방식으로 금세 우회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비슷한 예로 현실의 [[감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감기를 일으키는 각각의 바이러스에 대응되는 치료제를 만드는게 가능은 하겠지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종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모든 감기에 통용되는 완전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과 일맥상통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